엘리스의 나라

 

대하 먹을려면 이곳은 꼭 알아야 한다는 새우 맛집 후기

 

 

9월 제철 음식이 뭐가 있나요? 꽃게 !! 꽃게 중에서도 숫꽃게 껍질속에 살이 꽉 찬게 쩌서먹어도 good, 해물탕으로 먹어도 good, 해물찜으로 먹어도 good, 꽃게는 맛이 없을수가 없는 식재료 중의 하나죠^^그럼 꽃게 다음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대하가 있겠죠 살이 토실토실 하면서 야들야들한 대하, 대하 소금구이를 안먹으면 매우 섭섭하죠^^

 

 

저는 가급적이면 제철음식은 꼭 챙겨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해산물을 엄청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한번 먹고싶다고 생각이 들면 꼭 먹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코로나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대하 소금구이를 먹으러 갈까 말까를 몇일을 고민을 하다가 도저히 안될것같아 사람이 많은 주말을 피해서 평일날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평일 점심시간이 지나서 사람이 없을 시간에 맞쳐서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오전 근무만 하고 나온터라 서둘러서 준비를 했어요. 김포에 있는 약암 새우양식장은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가도 대하를 먹을수 있지만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야할것들이 있어요.

 

 

자 일단 챙겨야 할것들은 아래 사진을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귀찮다 하시는분들은 약암 새우 양식장에 가시다 보면 편의점이나 마트가 종종 보이실겁니다. 이곳에 잠시 들르셔서 라면, 음료수, 초장, 젖가락, 앞접시만 사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준비가 끝났으니 이제 출발해 보겠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진짜 오랜만에 밖에 나온거 같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길에 차도 별로 없네요. 코로나만 없으면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할텐데 많이 아쉬워요.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약암 양식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1년에 한두번씩 찾아오는 약암 양식장입니다. 대하를 먹을 생각을 하니까 너무 좋네요. 제발 사람이 없어야 하는데 걱정이에요. 사람이 좀 있으면 포장을 해서 집에가서 먹어야죠 어쩔수 없죠ㅡㅡ;

 

 

큰길에서 입구로 들어가는곳은 매우 짧습니다. 이곳은 엄청 큰 트럭들이 자주다니는 곳이라 들어가실때 사전에 깜박이를 켜주시고 천천히 진입하시기 바랍니다.

 

 

입구에서부터 코로나 방역에 힘쓰고 있는 약암양식장입니다. 인적사항은 꼭 적어주셔야 하고 열체크도 여러번 했습니다. 이렇게 당일 판매할 새우를 수조에 넣어놓고 이곳에서 무게을 측정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대하 엄청 싱싱한거 보이시죠~ 그래서 매년마다 이곳에서 대하를 구매해서 먹곤 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 주변을 돌아보는 동안 매장안에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도 해보았습니다. 매장 내부 테이블에는 1팀이 대하를 먹고 계셨는데 거의 다드시고 가실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천만 다행이네요.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먹고 갈까 아니면 그냥 포장해갈까 고민했었는데 늦게 온게 신의한수 였네요.  저희가 매장내부를 단독으로 사용할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실내에는 이렇게 테이블 간격은 2~3m정도 떨어뜨려 배치를 하셨더라구요. 작년에는 다닥 다닥 붙어 있었는데 거리두기에 엄청 신경을 쓰신게 보이네요. 이렇게 해야 이용하시는분들도 그나마 마음이 조금 편할거 같습니다. 오늘 저희가 단독으로 사용할 공간입니다. ㅎㅎㅎ

 

 

이곳은 모든것을 셀프로 하는것이기 때문에 준비부터 뒷처리 까지 하셔야 합니다. 오시면 가스버너 1개 가져오시고, 소금이 들어있는 냄비와 가위 집게를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만약 소금이 부족하시면 파란 바가지가 들어있는 소금통에서 한바가지 푹~ 퍼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오늘 주문한 대하는 1.5kg 45,000원입니다. 1kg에 3만원에 판매를 하시더라구요. 만약 2인이면 1kg이면 충분히 드실수 있으십니다. 1차로 약간으 ㅣ새우를 넣어서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번 구워먹으려고 냄비에 조금만 넣었습니다.  

 

 

5분이면 대하가 이렇게 빨갛게 변해요. 그럼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먹을때 대하 머리는 버리면 안되는거 아시죠? 나중에 빠작 익혀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살이 통통한게 아주 잘익은거 같습니다. 빨리 먹고 싶지만 그래도 포스팅을 해야 하는 사진이 필요하므로 잠깐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날 먹은 새우 완전 살이 통통하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1인당 3마리씩먹으니 1차로 구운 새우는 동이 나버렸어요. 

 

 

이번에는 남은 대라를 전부 넣어서 익혔습니다. 1차로 익힌 대하는 너무 감질맛나게 먹어서 2차로 익힌 대하는 폭풍 흡입해야 할것 같습니다. 

 

 

새우가 익는동안 컵라면도 준비해주었어요. 추억의 봉지라면을 먹기위해 따로 2개 준비했어요. 이거 은근 맛있더라구요. 캠핑가서 한두번씩 봉지라면을 먹는데 가끔씩 먹을만 합니다 ^^

 

 

대하를 인원수 별로 나누었습니다. 이게 제가 먹을 대하입니다. 상당히 많죠 ^^ 옆에 있는거 하나더 뺏어왔어요. ㅋㅋㅋ 대신 전 라면을 조금만 먹을거라^^ 이런데 오면 대하만 먹어야지 다른거 먹으면 손해에요 ㅋㅋㅋ 너무 속이 보였나요.  자 새우 크기가 이정도 합니다. 엄청크죠 새우한마리를 한입에 다넣으면 입속이 꽉 찰만큼 매우 큽니다.  대하 소금구이 드시로 가시면 이런 사진 한번씩은 찍어보셨죠 ㅎㅎㅎ 안찍어보셨으면 꼭~ 한번 찍어보세요. 지나고 나면 다 추억입니다. 열심히 대하를 먹어야죠~

 

 

대하를 다 먹기전에 2마리를 잘게 잘라줍니다. 왜 일까요? 자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왜 잘게 잘랐는지 아실거에요 ~ 

 

이렇게 라면위에 새우를 넣어주시면 라면을 더욱더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작은 팁입니다. 

 

 

참~ 이곳 약암양식장에는 라면을 맛있게 먹을수 있게 새우 육수를 준비해 놓고 있답니다. 라면을 가지고 가셔서 물만 넣으시면 됩니다. 육수는 물 양보다 조금더 넣어주세요 ^^

 

 

설정샷 들어가 볼까 합니다. 기대하세요 ^^ 이런 설정샷은 여백을 넣어줘야 하는데 조금만 넣어 볼까요?

설정샷이니까 조금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손히~

 

 

 

공손히~

 

 

 

 

 

 

 

 

 

 

 

 

 

 

 

 

 

 

 

 

조금 심했나요? ㅎㅎㅎ  새우 머리 2개 넣어보았습니다. 짱이쥬~  

 

새우라면을 다 드셨으면 이제 마무리를 하셔야죠~ 뭘가 있을까요? 센스있는분들은 아실거에요^^ 

새우머리 드셔야죠~ 새우머리만 잘라서 더 빠짝 구워주면 어마어마하게 맛있죠~ 어디 사진을 한번 볼까요

빠짝 익힌 새우머리 이거 완전 술안주인데 아쉽게 술은 마시지 못했어요^^

 

새우를 다 드셨으면 사용하신 도구들과 냄비등을 아래 보이는 곳에 가져다 놓으시면 됩니다. 쓰레기등은 통에다 넣어주시면 되고요. 한가지 주의하실건 새우껍질은 따로 버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코로나가 빨리 진정이 되어서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들도 먹을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만약 이곳을 이용하실분들이 계신다면 평일을 이용하시는것 추천드리고 평일에 이용하신다면 점심시간은 피해서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당일 이용할때 실내에서 저희만 이용해서 충분히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약암 대하 양식장에서는 실내 말고 야외에서도 대하 소금구이를 드실수 있도록 테이블이 밖에도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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